일본 재류카드는 어디에 사용될까?
일본에 중장기 체류하는 외국인이라면 반드시 가지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재류카드(在留カード) 입니다.
처음 일본에 오면
“재류카드는 비자 같은 건가?”
“언제 사용하지?”
“항상 들고 다녀야 하나?”
라는 궁금증이 생기곤 합니다.
실제로 재류카드는 일본 생활의 거의 모든 행정 절차와 계약에 사용되는 매우 중요한 신분증입니다.
일본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이라면 여권보다 재류카드를 더 자주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재류카드가 어디에 사용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재류카드란 무엇일까?
재류카드는 일본에 3개월을 초과하여 체류하는 외국인에게 발급되는 신분증입니다.
카드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기재됩니다.
- 이름
- 국적
- 생년월일
- 재류자격
- 재류기간
- 재류카드 번호
- 취업 제한 여부
즉
“이 사람이 일본에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있다”
는 것을 증명하는 공식 신분증입니다.
일본 생활의 기본 신분증
일본인에게 마이넘버카드나 운전면허증이 있다면 외국인에게는 재류카드가 가장 기본적인 신분증 역할을 합니다.
※ 마이넘버카드 : 일본의 주민등록증
실제로 일본에서 신분 확인이 필요한 대부분의 상황에서 재류카드를 제시하게 됩니다.
집을 계약할 때
일본에서 아파트나 맨션을 계약할 때 재류카드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주인이나 부동산 회사는
- 합법적인 체류 여부
- 재류기간
- 신원 확인
등을 위해 재류카드를 확인합니다.
특히 재류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 추가 서류를 요구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은행 계좌 개설
일본에서 급여를 받거나 생활하려면 은행 계좌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으로
- 일본우체국은행
- 미즈호은행
- 미쓰비시UFJ은행
-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에서 계좌를 개설할 때 재류카드를 제출합니다.
재류카드는 외국인의 신원과 체류자격을 확인하는 핵심 서류입니다.
휴대폰 계약
일본에서 휴대폰을 개통할 때도 재류카드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 도코모
- au
- 소프트뱅크
- 라쿠텐모바일
등 대부분의 통신사는 재류카드를 통해 본인 확인을 진행합니다.
특히 단말기 할부 구매 시에는 거의 필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회사 입사
일본 기업에 취업하는 경우에도 재류카드를 제출하게 됩니다.
회사는
- 취업 가능 여부
- 재류자격 종류
- 재류기간
등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취업비자를 가진 경우에는 회사가 적법하게 고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이기도 합니다.
시청·구청 행정 절차
일본 입국 후 가장 먼저 하는 절차 중 하나가 전입신고입니다.
이때 재류카드를 제시합니다.
또한
- 주소 변경
- 국민건강보험 가입
- 국민연금 등록
- 각종 증명서 발급
등에서도 재류카드가 필요합니다. 이사 후 재류카드 주소 변경 절차는 일본 재류카드 주소 변경 절차 완전 정리에서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마이넘버카드 신청
일본에서 마이넘버카드를 만들 때도 재류카드가 필요합니다.
재류카드를 통해
- 신원 확인
- 체류자격 확인
을 진행하게 됩니다.
병원 이용
병원 접수 시 건강보험증만 제출하는 경우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재류카드 제시를 요청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처음 방문하는 병원에서는 신분 확인을 위해 확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운전면허 관련 절차
외국 면허를 일본 면허로 교환하는 경우에도 재류카드가 필요합니다.
운전면허센터에서는
- 거주 사실
- 체류자격
등을 확인합니다.
비자 갱신 및 변경 신청
재류카드는 비자 관련 절차에서도 사용됩니다.
대표적으로
- 재류기간 갱신
- 재류자격 변경
- 영주권 신청
등을 진행할 때 제출합니다.
현재 체류 상태를 증명하는 가장 중요한 서류이기 때문입니다.
공항 재입국 심사
해외여행 후 일본으로 돌아올 때도 재류카드를 사용합니다.
일본 출국 시
- 간주 재입국허가
절차를 이용하는 경우 재류카드가 필요합니다.
일본 입국 시에도 재류카드를 제시하게 됩니다.
신용카드 발급
일본에서 신용카드를 신청할 때도 재류카드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드 회사는
- 체류기간
- 신원 정보
등을 확인합니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심사 과정에서 재류카드가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각종 온라인 서비스 가입
최근에는 온라인 서비스 가입 시에도 본인 인증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 증권 계좌 개설
- 인터넷 은행 가입
- 각종 금융 서비스
등에서 재류카드를 활용한 본인 인증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재류카드는 항상 소지해야 한다
많은 외국인이 모르고 있는 부분입니다.
일본에서는 중장기 체류 외국인에게 재류카드 상시 소지 의무가 있습니다.
즉 외출 시에도 휴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경찰이나 출입국 관련 공무원이 제시를 요구할 경우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상시 소지 의무를 위반했을 때의 처벌은 일본 재류카드 상시 소지 의무 위반 시 처벌에서 정리했습니다.
재류카드를 복사해서 들고 다니면 될까?
안 됩니다.
재류카드 사진이나 복사본은 원본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법적으로는 원본을 소지해야 합니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실제 재류카드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일본에서는 여권보다 재류카드를 더 많이 사용하나요?
네.
장기 체류자의 경우 대부분의 상황에서 재류카드를 사용합니다.
은행 계좌 개설 시 재류카드가 꼭 필요한가요?
대부분 필요합니다.
외국인의 신원 확인 서류로 사용됩니다.
재류카드를 잃어버리면 어떻게 되나요?
경찰 신고 후 출입국재류관리청에서 재발급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재류카드를 항상 들고 다녀야 하나요?
네.
일본에서는 상시 소지 의무가 있습니다.
마무리
재류카드는 일본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신분증입니다.
집 계약, 은행 계좌 개설, 휴대폰 개통, 취업, 병원 이용, 비자 갱신 등 일본 생활의 거의 모든 절차에서 사용됩니다.
실제로 일본에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이라면 여권보다 재류카드를 사용하는 빈도가 훨씬 많습니다.
또한 일본 법률상 상시 소지 의무도 있기 때문에 항상 안전하게 보관하고 필요할 때 바로 제시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본 생활을 시작했다면 재류카드는 단순한 카드 한 장이 아니라 일본에서의 신분과 체류 자격을 증명하는 가장 중요한 문서라는 점을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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